[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시는 내년에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는 올해보다는 덜 괴롭겠지만, 얻는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골드만은 내년 말 S&P500 지수가 올해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내년 5월까지 금리 인상을 한 후 높은 금리 수준을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미국 증시는 고통스러운 밸류에이션 감소를 겪었다. 2023년 증시는 기업 수익이 성장하지 않는 스토리를 듣게 될 것이다.”
골드만은 “간단히 말해서, 수익 성장이 제로이므로, 주식시장 성장도 제로”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의 내년 말 S&P500 전망치는 4000 포인트, 주당 순이익은 224 달러다. 미국 증시에서 S&P500은 이날 3963 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시위 격화로 직전 거래일 대비 1.54%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의 향후 3 개월 S&P500 전망치는 3600 포인트, 6 개월 전망치는 3900 포인트다. 내년 말이 되어서 4000 포인트를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골드만은 “만약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경우 S&P500은 3150 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융조건(financial condition)을 극적으로 빠듯하게 만들고 있다. 급격한 기업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초 물가는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연준은 금리 인상 폭을 줄이게 될 것”이라며 “내년 5월 회의 이후부터는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은 50bp가 될 것으로 봤다. 내년 2월(1월 31일, 2월 1일 이틀간 회의), 3월, 5월에 각각 25bp 씩 금리를 올려서 기준금리는 5~5.2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에도 연준의 높은 금리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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