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중국 증시 랠리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중국과 홍콩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 고조를 감안, 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프리스의 분석가 모힛 쿠마르는 “우리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를 공식 변경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또 지역 차원에서 코로나 정책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노트에 적었다.
달러 강세 추세 종료 전망
JP모건 자산운용과 모건 스탠리 전략가 등 달러 강세 입장을 견지해온 월가의 달러 강세론자들이 달러 강세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달러 강세 종료는 유럽, 일본, 신흥국 통화 매수 기회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전략가 케리 크레이그는 “달러는 더이상 올해 우리가 목격한 것과 같은 일직선의 일방 통행식 매수 대상이 아니다. 유로와 엔화의 회복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 금리 인상 기조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전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수요와 노동시장은 “9월에 비해 약간 상향 조정된 정책 궤도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덜 공격적이 되기 보다는 더 공격적이 될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상승 출발 예고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0.06%, S&P500지수 선물은 0.26%, 나스닥지수 선물은 0.45% 전진했다. 달러가 하락한 반면 다른 주요국 통화들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28로 0.38% 내렸다.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06달러로 2.36%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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