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우리 시간으로는 12월 1일 새벽 3시 30분 입니다. 파월 의장 연설은 한마디 한마디에 엄청난 돈이 걸려 있는데요.
강연 주제 자체가 ‘경제 전망,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용시장’ 입니다.
작년 이때 파월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말을 거둬들인다”고 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기조를 바꿨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대비한 돈 풀기 정책은 더 이상 없다”고 선언한 것이죠.
1년이 지난 지금 파월 의장이 다시 한 번 변곡점을 만들 것인지 주목됩니다.
월가는 아주 바쁩니다. 금리가 올라가다 보니, 대형 은행들이 보유 중인 채권은 평가손이 어마어마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420억 달러(56조 원)에 달하는 채권을 어떻게든 덜어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82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 중입니다. 금리 조건도 좋습니다. 10년 만기 채권을 같은 만기의 국채 대비 95bp 높은 수준에서 발행하려 합니다. 처음에 가산 금리는 115bp 수준이었습니다.
아마존은 돈을 떼일 염려가 없으니 서로 채권을 사려는 겁니다.(가산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
연말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뭉칫돈이 움직입니다. 채권수익률 1bp(0.01%포인트)에 수 억이 왔다갔다하고, 투자은행가들의 보너스도 수 만 달러가 왔다갔다 합니다.
파월 의장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레거시 금융시장이 이렇다 보니, 디지털 자산시장도 숨 죽이고 파월 의장의 입과 금리 동향을 체크해야겠죠.
FTX 사태 여진으로 블록파이가 파산했습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제네시스와 그레이스케일은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과 w비트코인(랩 비트코인)의 괴리율이 안정되는 것이 마지막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빗고(BitGo)가 w비트코인을 발행하면서 수탁해야하는 비트코인을 정말 1 대 1로 잘 관리 중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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