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3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중국 경제 활동 수축
중국의 11월 경제 활동이 코로나 19 감염자 증가 속 추가로 수축됐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시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이 사망했다. 장쩌민은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10년 넘게 중국을 통치했다. 장쩌민 집권 시기 중국은 고도 성장을 이룩했다.
불라드 매파 발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준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자신의 매파적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전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글에서 금리가 최소 4.9%까지 오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결정자들은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연준의 현재 기준금리는 3.75% ~ 4%다.
글로벌 부채 증가
전세계적으로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가 총 290조달러에 달한다고 국제금융협회가 밝혔다. 많은 차입자들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했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채권 포트폴리오 운영 담당 글로벌 헤드 션 심코는 이자 비용 증가는 “소비자, 기업, 그리고 마찬가지로 정부 입장에서도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이자 비용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그러다 갑자기 정면에 등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무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안정세
다우지수 선물은 강보합세, S&P500지수 선물은 0.15%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3% 상승했다. 달러가 하락하면서 다른 주요 통화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48로 0.32%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 유가는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0.56달러로 3.02%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후 1시 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스피치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앞서 미국의 ADP 민간 고용 데이터, 도매재고, 구인 대상 일자리, 잠정주택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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