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비트코인은 결제 시스템과 투자 형태로 모두 적합하지 않다며 비판했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ECB의 율리히 빈셀 시장 인프라 결제국장과 위르겐 샤프는 고문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FTX 붕괴 몇 달 전의 2만달러 수준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관련성이 없는 길로 가기 전 인위적으로 유도된 마지막 안간힘”이라고 밝혔다.
저자들은 “비트코인의 개념 설계와 기술적 단점이 결제 수단으로서 의문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거래는 “거추장스러우며 느리고 비싸다”면서, 이는 “기존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합법적인 실제 거래에 어느 정도도 사용되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자들은 비트코인이 효과적인 결제 시스템도, 투자 형태도 아니기 때문에 “규제 측면에서 그럴만한 대상도 아닌 것으로 취급해야 하며 따라서 합법화돼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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