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11월 FTX 붕괴 여파로 크게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디지털 화폐들이 월간 기준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주요 코인들 월간 실적 차트에 따르면 크로스체인 데이터 오러클 플랫폼 밴드 프로토콜의 고유 토큰인 밴드(BAND)는 11월에 57.6% 상승했다.
밴드의 가격 상승은 메인넷의 성공적 업그레이드로 처리량이 10배 증가한 것이 그 배경으로 지적됐다.
마스크(MASK) 49.6%, 라이트코인(LTC)은 42.5% 올랐다. LTC는 내년 시행될 채굴 보상 반감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 dYdX의 고유 토큰 DYDX도 5.2% 상승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17%, 이더리움은 18% 넘게 하락했고 솔라나는 거의 60% 폭락했다.
한편 암호화폐의 11월 성적은 주식 및 금과 비교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달간 금값이 7.8%, S&P500지수가 2.2% 오른 데 비해 코인데스크 시장지수(CMI)는 약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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