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FTX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 내의 리만 브라더스 사태라고 볼 수 있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1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가 주최한 딜북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생생한 사건들을 봤다. 암호화폐 산업은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산업이라고 누차 얘기해왔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FTX 붕괴는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 벌어진 리만 사태”라며 “기존 금융시장, 은행시스템으로 확산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충분히 크다. 특히 정보 제공을 잘 받지 못하거나, 위험 고지를 받지 않은 투자자들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원칙적으로 암호화폐가 사용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고객들에게 주지 못하는 것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혜택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이러한 혜택이 암호화폐의 모든 것은 아니다. 화폐는 정치와 규제 능력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 암호화폐는 이에 대한 좋은 사례임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