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뉴스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파월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당분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 제약적 수준에 머무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파월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랠리를 펼쳤고 달러는 3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선임 이코노미스트 사라 휴윈은 더 이상 달러의 일방통행식 강세에 베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 정책 전환
중국이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19와 공존하는 길로의 정책 전환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베이징 당국은 일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자택 격리를 허용할 방침이다. 전날 중국 고위 보건 당국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약화되고 있고 백신 접종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FTX 미스테리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가 FTX 파산과 관련, 자신의 경영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FTX의 자산 수십억달러가 사라진 것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뉴욕 증시 숨고르기
전날 강력한 랠리를 펼쳤던 뉴욕 증시가 숨을 고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보합세인 반면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가 8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반면 다른 주요국 통화들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42로 0.50%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94%로 15.3bp 떨어졌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1.48달러로 1.15%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데이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 측정시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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