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상회하고 이더리움이 1300달러 시험을 계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7085.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4% 상승했다.
이더리움 1.36%, 카르다노 0.89%, 폴리곤 5.80% 상승했고, BNB 1.77%, XRP 0.64%, 도지코인 1.0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62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0달러 하락한 1만7060달러, 1월물은 15달러 오른 1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9.50달러 하락해 1283.00달러, 1월물은 14.50달러 내린 1272.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매수 영역으로 이동하며 1만7255달러 수준에서 저항이 강해지고 있다.
이 수준에서의 강세 전환은 비트코인을 다음 저항 수준 1만7600달러와 1만8000달러로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지표가 여전히 과매도 구간에 머물러 있어 추가 매수세 출현 전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
미 연준 파월 의장 발언 후 시장의 반등에도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당장의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익명의 분석가 크립토 토니는 12월을 시작하며 시장의 황소들 사이에서 자만심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은 적절한 진입 시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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