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화 거래소(DEX) GMX가 1일(현지시간) 유니스왑의 중대한 경쟁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속에 랠리를 펼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GMX는 지난달 29일 40.50달러에서 상승 행진을 시작해 이날 장중 한때 54.50달러까지 35% 오르는 랠리를 전개했다. GMX는 이후 오름폭을 축소, 뉴욕 시간 1일 오후 2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40% 상승한 49.17달러를 가리켰다.
GMX의 최근 상승은 지난달 28일 기준 GMX의 하루 트레이딩 수수료가 유니스왑을 처음 추월했다는 델피 디지털의 트윗에 힘입어 이뤄졌다.
FTX 붕괴 이후 중앙화된 거래소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도 GMX의 토큰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지적된다. GMX의 11월 수입은 500만달러로 107% 증가했다. 거래량은 연율 128% 늘었고 하루 활성 사용자 숫자는 31%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대표적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의 수입은 약 75%, 하루 활성 사용자 숫자는 8% 증가했다.
독립적인 시장 분석가 젠(Zen)은 GMX가 다른 탈중앙화 거래소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GMX 토큰 소유자들이 트레이딩 수수료의 약 30%를 할당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유니스왑 토큰 소유자들에게는 플랫폼 트레이딩 수수료가 배당되지 않는다.
젠은 “GMX는 이번 약세장에서 분명 매수, 보유할 종목”이라면서 GMX는 유니스왑 다음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프로토콜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 과점에서 GMX는 후퇴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1일 현재 GMX는 추세 저항선(약 53달러) 부근에서 매도 압력 증가에 직면했으며 42달러 부근에 위치한 현재의 추세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2달러 추세 지지선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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