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도지코인(DOGE)의 시가총액이 5주 사이 5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10월25일 79억3000만달러에서 이날 현재 132억달러로 52억7000만달러, 6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2억1600만달러에서 8억4400만달러로 290% 급증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2.8% 오른 0.09982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가총액과 거래량 모두 급증하고 있는 도지코인의 주요 기술적 지표 또한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 강세의 직접적인 요인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트위터가 조만간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꼽힌다.
특히 핀볼드의 조사 결과, 도지코인 보유자의 69%가 1년 이상 토큰을 보유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도지코인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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