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도지코인이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거 도지코인이 전체 시장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이 뒤따른 것으로 지적돼 관심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0일간 도지코인은 40% 올라 같은 기간 이더리움 18%, 비트코인 8% 상승과 비교해 월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전체 암호화폐시장 시가총액은 10% 증가, 8080억달러로 늘었다.
과거 암호화폐시장은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코인들이 전체 시장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냈을 때 하락한 사례들이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시장 보고서에 “도지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시작할 때마다 얼마 후 시장의 폭넓은 하락이 이어졌었다”고 적었다. 산티멘트는 “지금 그같은 (도지코인의 가파른) 상승을 목격하고 있다. 이번에는 다를 것인지가 지금 제기되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산티멘트 차트는 지난 12개월간 도지코인 랠리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들에 대한 강세 베팅을 축소했음을 보여준다. 10월 말 도지코인 랠리와 얼마 뒤 전체 암호화폐시장이 FTX 사태로 급락한 것이 하나의 두드러진 사례로 소개됐다.
과거 사례가 다시 반복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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