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주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사업 면허 발급을 위한 비용을 청구하는 규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는 암호화폐 기업의 사업 면허(비트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수반되는 조사 및 심사 비용을 해당 기업에 청구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이는 8개월 전 주 상원이 승인한 것으로, 뉴욕주의 비트 라이선스를 취득한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취득해야 하는 일종의 라이선스로, 현재 22개 기업이 취득한 상태다.

NYDFS  관계자는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기관의 암호화폐 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 및 산업의 안전성, 건전성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AMB크립토는 FTX, 알라메다 리서치 등 사태로 암호화폐 산업이 또다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붕괴를 겪은 후 규제 당국이 규제 확대를 서두르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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