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소폭 상승세 # 미 고용 발표 후 암호화폐 상승, 증시 하락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전반적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002.8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7% 상승했다.
이더리움 1.10%, 카르다노 1.21%, 폴리곤 0.67% 상승했고, BNB 0.31%, XRP 1.59%, 도지코인 2.7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54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소폭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40달러 상승한 1만6960달러, 1월물은 110달러 오른 1만6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20.00달러 상승해 1285.50달러, 1월물은 20.00달러 오른 1280.00달러에 거래됐다.
# 미 고용 발표 후 암호화폐 상승, 증시 하락
지난 달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가 추가됐다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가격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정체 속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폴리곤(MATIC)이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량 유입되면서, 강세 종료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러한 자산의 대규모 거래소 유입이 주로 매도 목적이라는 점에서, 이것이 과거 사례들처럼 고래의 덤핑 신호일 경우 폴리곤의 추세를 약세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에이프코인이 기술적 요인과 펀더멘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그동안의 랠리를 마감하고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셰르파는 에이프코인이 8월 이후 여러 차례 4.50달러 저항선 시험 후 큰폭의 조정에 들어갔던 사례처럼 이번에도 최소 30%의 가격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30% 상승한 47.6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1% 상승, 나스닥 0.18%, S&P 500은 0.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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