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1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났다.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1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100.7조 원으로, 전월 대비 54.9% 상승했다. 일별 평균 거래량은 3조 3570억 원이었다. 거래량이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2월 9일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 1222억 달러다. 11월 1일 1조 3149억 달러에서 14.7% 하락했다. FTX 붕괴로 거래소 토큰 FTT 가격이 한 달간 95.4% 급락, 암호화폐 시장 하락 트리거 역할을 했다.
거래소별 거래량은 업비트가 82조 5634억 원을 기록했고, 거래량 비중은 82.0%(직전월 75.4%)였다. 빗썸 13조 6915억 원, 코인원 4조 1474억 원, 코빗 242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팍스는 658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업비트 외 각 거래소의 11월 거래량 점유율은 빗썸 13.6%(18.7%), 코인원 4.1%(5.5%), 코빗 0.24%(0.31%)를 기록했다. 고팍스 점유율은 0.07%(0.07%)를 기록했다(괄호 안은 10월 점유율).
거래소별 수수료 수입은 업비트 413억, 빗썸 90.4억, 코인원 82.9억, 코빗 2.4억, 고팍스 1.3억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거래소 수수료 수입 총액은 약 589억 원으로 전월 대비 46.7% 증가했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각 거래소 가이드 기준 수수료율(업비트 기본 수수료 0.05%, 빗썸 수수료 테이블 중간값 0.066 %, 코인원 기본 수수료 0.2%, 코빗 테이커 수수료 기준 절반인 0.1%, 고팍스 일반 수수료 0.2%)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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