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곧 자체 암호화폐 트위터 코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몇 시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확산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로거이며 트위터 이용자인 제인 만춘 웡은 트위터 코인으로 추정되는 로고의 스크린샷을 게시했다. 그러나 웡의 트윗은 게시된 지 몇 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해당 트윗의 스크린샷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이미 트위터 코인 로고를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이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웡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머스크의 회사가 예측 가능한 미래에 암호화폐 팁과 결제를 구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머스크가 좋아하는 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DOGE)과 시장을 지배하는 비트코인(BTC)에 이번 소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의 독점 코인 출시는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등에게 좋을 것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거치면서 트위터 2.0에 암호화폐 결제 추가 가능성을 시사해왔으며, 해당 종목이 도지코인이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전, 도지코인은 2.9% 오른 0.1062달러, 비트코인은 1.8% 상승한 1만72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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