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72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7255.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0% 상승했다.
이더리움 2.77%, BNB 1.78%, XRP 1.08%, 도지코인 2.28%, 카르다노 1.99%, 폴리곤 2.2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6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75달러 상승한 1만7170달러, 1월물은 195달러 오른 1만7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6.00달러 하락해 1284.50달러, 1월물은 6.00달러 내린 127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을 유지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 발언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자와 트레이더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손실을 회복해간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3% 상승한 1만7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정부 규제 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난 몇 년 동안 이루어진 비트코인의 광범위한 채택을 꼽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적당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4~5% 수준을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이 다소 강세를 보이며 새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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