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계약을 종료하고 기업을 공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PAC과의 기업 합병을 위한 합의 취소 결정이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서클은 지난해 7월 기업공개 계획을 처음 발표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45억달러로 평가됐었다. 서클 기업 가치는 금년 2월 SPAC과의 계약 조건이 수정되면서 두 배로 상향 조정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트위터 포스팅을 통해 SPAC과의 계약을 취소한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시간 내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서클 주식 상장을 계속 추진할 의도가 있음을 확인했다.
알레어는 서클이 3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3분기 말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거의 4억달러 보유했다고 밝혔다.
서클에 앞서 트레이딩 기업 이토로와 비트코인 채굴기업 프라임블록도 각기 지난 7월과 8월 SPAC과의 합병을 통한 증시 상장 계획을 포기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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