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디지털자산펀드에서 소규모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의 자금 유출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2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75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자산별로 비트코인펀드는 108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솔라나펀드가 20만달러, 폴리곤펀드도 30만달러의 플러스 자금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펀드에서 400만달러, 라이트코인펀드에서 90만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이더리움펀드의 3주 연속 자금 유출과 관련, 코인셰어스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해제 시기를 둘러싼 명확성 결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하락시 수익을 얻는 숏비트코인펀드는 1110만달러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숏비트코인펀드의 전체 운용자산은 11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 1억8800만달러에서 지난주 1억6100만달러로 27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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