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포괄적인 입법을 확정하는 단계라고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와처구루는 파이낸셜 타임즈(The Financial Times)를 인용해 영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입법을 최초로 시행하는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FTX 사태 등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를 막기위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취해진 조치다.
해당 규제는 업계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법안(sweeping rules)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코인을 판매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제한, 기업 붕괴에 대처하는 방안과 관련된 조항, 광고 상품 제한 등이 포괄적인 규제내용에 포함된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리시 수낙 총리가 “암호화폐 업계에 유효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시한 뒤 장관들이 새로운 규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한편 영국의 금융당국(FCA)은 영국에 본사를 둔 다양한 암호화폐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마련되는 조항은 FCA에 업계에 대한 광범위한 감독권을 제공한다.
수낙 총리는 재무부 장관시절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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