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30%, 코인베이스·크라켄도 성장… 소형 거래소는 감소
[블록미디어]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인 카이코(Kaiko)는 지난 5일 뉴스레터에서 FTX 붕괴로 인해 11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23% 증가한 7,0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카이코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FTX의 붕괴로 인해 지난달 최고의 수혜를 입은 거래소는 바이낸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의 11월 거래량은 30% 증가했다.
창펑자오는 지난 11월 6일 바이낸스가 보유한 FTX의 네이티브 토큰 FTT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해 스스로 FTX 붕괴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결국 FTX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파산 보호 신청을 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고, 블록파이의 파산과 제네시스의 유동성 위기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이낸스 외에 미국의 규제를 받고 있는 거래소 코인베이스, 크라켄 역시 거래량이 늘었다. 카이코는 “사용자와 기관이 역외 거래소를 경계함에 따라 규제받는 거래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규모 거래소의 거래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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