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XRP의 일일 활성주소(DAA) 수가 급증했다고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의 일일 활성주소 수가 지난 4일 5만1161개에서 이날 16만1000개로 급증했다.
XRP는 지난 주말 동안 다소 상승했지만 전날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XRP는 24시간 전보다 1.0% 하락한 0.3876달러에 거래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활성주소 수가 급증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는 상당한 가격 변동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XRP의 일일 거래량도 40% 이상 증가해 9억달러에 근접한 것 또한 XRP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매 투자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달리 XRP 고래들은 여전히 가격 전망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웨일얼러트 자료에서, 최근 약 1360만달러 상당의 XRP가 거래소 비트스템프로 이동했는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곧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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