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변동폭 축소 # 선물시장 보합세 # 가격 정체 속 반등 가능 신호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대부분 가격의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변동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990.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8% 상승했다.
이더리움 0.27%, 도지코인 1.59%, 카르다노 0.70% 하락했고, BNB 0.59%, XRP 1.09%, 폴리곤 0.20% 가격이 올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5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85달러 상승한 1만6910달러, 1월물은 30달러 내린 1만6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7.50달러 하락해 1242.50달러, 1월물은 5.00달러 내린 1239.50달러에 거래됐다.
# 가격 정체 속 반등 가능 신호
모닝 컨설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FTX 파산의 여파로 비트코인이 6개월 후 지금보다 32% 이상 하락한 1만1526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는 반면,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1만7503달러까지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지금까지 이더리움 순 공급은 최소 2400 ETH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토큰 소각이 늘면서 일정 기간 순 공급이 감소되는 상황을 목격했지만 FTX 사태 이후 토큰 소각이 줄면서 순 공급이 다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에서의 트랜잭션이 증가할 수록 토큰 소각도 늘어나게 되는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 그러나 FTX 붕괴 여파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위축되면서 토큰 소각이 감소한 것으로 지적된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활성주소 수가 급증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는 상당한 가격 변동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XRP의 일일 거래량도 40% 이상 증가해 9억달러에 근접한 것 또한 XRP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80% 하락한 42.4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03%, 나스닥 2%, S&P 500은 1.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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