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5가지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는 마지막 국면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인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최근 자료는 실현가치, 채굴업자들의 대규모 매도, 전기료 등 채굴비용, 장기보유자 수치 등을 분석해 비트코인이 1만6600달러에서 1만696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 설립자 찰스 에도워드(Charles Edwards)는 SLRV 리본이 구매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SLRV 리본 구매신호
SLRV 비율은 24시간 이내에 마지막으로 이동한 비트코인의 비율을 6-12개월 사이에 마지막으로 이동한 비율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에 30일과 150일 이동평균을 적용한 지표가 SLRL 리본이다.
이 리본에서 30일 이동평균선이 150일 이동평균선보다 높아지는 강세 전환기가 비트코인 매수시기다. SLRV 리본은 2022년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1만 6600달러로 이동하면서 지수가 강세로 반전됐다. 이는 투자자들과 기관 펀드들에게 매수 신호를 제공해 비트코인의 가격 바닥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구축한다.
전세계 전기비용 아래로 하락한 BTC 가격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총 생산 비용은 채굴 하드웨어, 운영 비용, 자본 비용, 가변 요금 전력 계약 및 기타 요소를 포함한다. 전기 비용은 BTC 채굴에 사용되는 기본 전기비용만 고려한다.
기본 전기 비용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역사적인 비트코인 바닥 가격이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네 번만 전기료 이하에서 거래됐는데, 가장 최근 사례는 비트코인의 전기료가 1만6,925달러를 기록한 11월 10일이었다.
BTC 채굴업체들의 매도가 정점
채굴자들은 생산비용보다 낮은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 채굴자 매도 규모는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BTC가 2011년 2.10달러, 2015년 290달러였을 때 대량 매도가 있었다. 채굴자들은 가격회복이 되면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받고자 한다.
채굴업자의 대량매도후 나타나는 헤시레이트 상승
채굴자들의 대량매도는 더이상 이익을 내지 못하는 채굴기의 작동중지와 병행한다. 따라서 채굴자들이 대량매도에 나선 뒤 감소했던 헤시레이트가 다시 상승하면 비트코인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채굴자들의 대량매도 이후 11월 28일 헤시레이트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날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바닥은 1만6915달러가 될 수 있다.
We have an all-time-high in long-term hodling. Those keeping Bitcoin at least 1 year now represent more of the network than ever before, 66%. Prior peaks of long-term holding all aligned with bear market toughs. pic.twitter.com/4IXnUg5f3S
— Charles Edwards (@caprioleio) December 6, 2022
역사적 가격하락에도 비트코인 장기보유는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가격하락에 장기보유자의 미실현손익(NUPL) 지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은 과거 네 차례 밖에 없었다. 예전에는 이 같은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이 저평가돼 투자자들이 축적을 시작하고 바닥을 공고히 하는 지표였다.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66%를 1년이상 장기보유자가 가지고 있다. 장기보유자가 정점을 찍으면서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움직이고 있고 거시적인 시장변화에 여전히 취약하다. 그러나 위에서 보여준 포인트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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