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위메이드(WEMADE) 토큰 위믹스(WEMIX)가 법원의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결과 발표를 앞두고 널뛰기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 시간 12월 7일 오후 12시 10분 업비트 기준, 위믹스는 24시간 전 대비 9.4% 하락한 1060원에 거래된다. 해외 거래소 Gate.io 가격(0.62 달러, 약 817.2원) 대비 김치 프리미엄은 29.7%에 달한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은 전일비 0.11% 상승,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횡보했다.
관련주 주가도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4% 하락, 위메이드는 1.86% 하락해 거래된다. 코스닥 하락세(-0.28%) 대비 위메이드 관련주 하락세가 강했다.
위메이드 토큰 위믹스는 지난 11월 거래량 관련 이슈로 DAXA 거래소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결정을 받았다. 거래소 상장 시점 유통량 계획 대비 실제 유통량이 많았고, 이 중 일부를 담보 대출에 활용해 논란이 됐다.
한편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관해 소통해왔으며, 닥사의 결정이 맞았는지에 관해 추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디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닥사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과 소통하면서 관련 법령상 규정과 체계에 미흡하지만 일정 기준에 맞춰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그 기준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한번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위믹스 단일 가상자산보다는 가상자산의 등락으로 인해 전통 금융시장이나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을 우선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DAXA가 공지한 위믹스의 거래 종료 시점은 12월 8일(목) 오후 3시다. 재판부는 오늘 중으로 위메이드의 상장 폐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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