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리플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시장의 기대에 불구하고 XRP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5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7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SEC와 리플 간 진행 중인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커뮤니티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몇 주 동안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기대 속에 한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XRP는 매도 압력이 발생하며 한달 만에 시가총액 48억7000만달러를 잃었다.
이날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90억 4천만 달러로 11월 11일 기록한 239억 1천만 달러보다 약 20% 감소했다.
핀볼드는 XRP 가격이 최근 하락했지만 그 전에 당기 급등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모멘텀에 끌려가지 않은 점은 주목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핀볼드는 현재 0.38달러 선인 XRP 가격이 핵심 저항 수준 0.40달러를 넘어서면 0.5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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