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7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 속에 수요 우려가 확대되면서 연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후 12시 34분 브렌트 선물 2월 인도분은 배럴당 1.20달러 하락, 78.15달러로 후퇴했다. 이날 장중 브렌트유는 1월 3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WTI 선물도 같은 시간 배럴당 1.30달러, 1.8% 내린 72.95달러를 가리켰다. WTI의 이날 장중 최저가는 배럴당 72.42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로 기록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정제유 재고는 62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220만배럴 증가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270만배럴 증가가 예상됐던 휘발유 재고는 530만배럴 늘었다.
로이터는 브렌트유 선물은 과매도 영역에 들어섰고 WTI 선물은 과매도 영역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80달러 아래 마감되면서 금년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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