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법원이 위메이드 위믹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블록미디어는 판결문을 입수했습니다.
재판부는 위메이드와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에서 거래소 측에 사실상 완승을 안겨줬습니다. 위메이드 측의 주장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첫째,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상폐에 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둘째, 위메이드가 소명 과정에서 수 차례 유통량을 수정하고, 코인 사용처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위믹스의 유통량을 ‘락업 해제된 모든 코인’으로 정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의 언론 인터뷰와 위메이드의 공시 등이 투자자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질책했습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문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위메이드 위믹스는 신뢰를 상실했다.”
위메이드는 본안 소송을 통해 ‘억울함’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싸움 시작 전부터 지고 들어가는 소송에 대해 위믹스 코인 홀더와 위메이드 주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 됩니다.
문제를 풀어야 할 CEO가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면 응당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판결문 전문을 영상을 통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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