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법원의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거래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위메이드와 관련주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 시간 12월 8일 오전 9시 35분,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20.6% 급락한 2만 9950원에 거래된다.
관련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 맥스는 22.1% 하락, 위메이드 플레이는 11.4% 하락했다.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도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전일비 12.2% 하락한 357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위믹스는 DAXA 소속 거래소에서 오늘인 8일 오후 3시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위믹스가 상장된 DAXA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4개 거래소다.
기존 위메이드 위믹스의 거래량 90% 이상은 국내 DAXA 소속 거래소에서 발생했다. 위메이드 위믹스가 DAXA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면 위믹스 유동성과 토큰 활성화에 큰 지장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소의 상폐 재량권을 인정하며, 위메이드가 소명 과정 중 수 차례 유통량을 수정하고 코인 사용처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았다. 판결 중 유통량은 ‘락업이 해제된 모든 코인’으로 정의됐다.
위메이드는 본안 소송 등을 통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DAXA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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