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 차기 CEO 데이비드 리플리(David Ripley)가 FTX 샘 뱅크먼 프리드(SBF)와 JP모건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을 싸잡아 비판했다.
리플리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두 사람의 행동과 발언을 맹렬히 비난했다. 리플리는 크라켄 공동 창업자 제시 파월 이후 CEO가 될 예정이다.
리플리는 “크라켄(Kraken)은 SBF가 FTX 거래소에서 사기를 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기관과 정부가 이 문제에 참여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F는 FTX 파산 이후 꾸준히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경영상 실수를 저질렀으나 사기는 치지 않았다고 변명 중이다.
리플리는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암호화폐를 ‘애완용 돌멩이(pet rock)’에 비유한 것도 비난했다.
그는 “다이먼의 해당 발언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과 더 큰 혁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모든 면에서 투자 은행 CEO인 다이먼은 완전히 틀렸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암호화폐 비판을 넘어 혐오론자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를 비판했다.
리플리는 “FTX 붕괴 여파가 계속해서 블록체인 시장에 여진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크라켄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기준 상위 3위에 해당한다. 크라켄은 11월 전체 직원의 30%(1,100명)를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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