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의원들이 국내 은행의 암호화폐 노출 관련 정보를 연방 규제 당국에 요구했다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티나 스미스 두 상원의원은 제롬 파원 연방준비제도 의장, 마이클 쉬 통화감독청장 대행, 마틴 그루엔버그 연방예금보험공사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알라메다리서치의 문스톤 은행 인수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요구했다.
서한에서는 “지금까지 은행 시스템은 암호화폐 붕괴로 인한 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입었지만 FTX 붕괴는 암호화폐가 규제 당국이 인식하는 것보다 은행 시스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암호화폐 기업을 위해 달러 예금을 보유 또는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 명단도 요구했다
특히 두 의원은 FTX가 고객 자금을 이용해 문스톤에 1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 시한을 12월 21일로 정했다.
워런 의원은 11월 11일 FTX의 파산 신청 후 당국에 관련 정보를 요구하는 여러 차례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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