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의 부모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사임한다고 스탠포드 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BF의 아버지 조셉 뱅크먼(Joseph Bankman)은 지난 1988년부터 스탠포드 대학 로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는 원래 이 대학에서 세무 정책법 강의를 계속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공지에 따르면 이 강의는 이미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어머니 바바라 뱅크먼(Barbara Fried) 역시 스탠포드 대학의 법학 교수로 재임해왔다. 그녀는 1987년부터 이 학교에 재직중이었으나 현재는 스탠포드 대학 교수 명단에서 사라진 상태다.
그러나 바바라 뱅크먼은 “학교를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포춘의 자회사 포춘 크립토(Fortune Crypto)는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기부자 중 한 명이며, 그의 부모는 민주당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바라 뱅크먼은 ‘마인드 갭(Mind Gap)’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있는데, 이 단체는 민주당이 실리콘 밸리에서 기금 모집하는 걸 도왔다.
그의 아버지 조셉 뱅크먼는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을 위해 세법 초안(D-Mass)을 작성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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