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체인링크(Chainlink)가 오늘(9일) 오전 2시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풀을 개방하자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할당량이 매진됐다. 체인링크의 스테이킹 공지에 따르면 앞으로 점차 좀 더 많은 스테이킹 물량 한도를 열 것으로 보인다. LINK 토큰은 스테이킹 소식이 나온 뒤 바닥가 대비 35.8% 상승했다.
오라클 프로토콜 체인링크(Chainlink)는 지난달 이더리움 메인넷 스테이킹 테스트 서비스 v0.1 출시를 발표했다. 그제(7일) 공식적으로 초기 사용자에게 우선 스테이킹을 개방했다.
각 주소는 최대 7,000개의 LINK를 스테이킹할 수 있고 LINK 생태계를 PoS(지분증명)과 유사한 방식으로 확장해 노드에서 메인 네트워크 보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동시에 스테이킹 제공자에게 연이율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체인링크 토큰 이코노믹스 2.0의 주요 핵심 척도로 삼았다.
이어 오늘(9일) 오전 2시 전체 사용자에게 스테이킹을 완전 개방했다. 초기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각 주소는 최대 7,000개의 LINK까지만 스테이킹이 제한됐다. 하지만 예상 외로 스테이킹 풀이 마감되는 데는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v0.1 버전의 첫 번째 테스트 스테이킹 커뮤니티 풀은 22,500,000 LINK로 한정됐는데 매진 상태다. 스테이킹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킹에 따른 APY는 4.75%다.
빠른 매진 뒤 커뮤니티에는 더 많은 할당량을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테이크 v0.1(Stake v0.1) 버전 문서의 설명에 따르면, 이 스테이킹 풀의 규모는 체인링크 네트워크 사용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해 현재의 2,500만 개 규모(나머지 250만은 노드 운영자)까지 이를 수 있고, 이어 7,000만 개까지 확장된다.
향후 스테이킹 진행에 대해 체인링크 측은 공식 업데이트를 기다려 달라는 공지만 올린 상태이고, 다음 스테이크 시스템 업데이트 시점은 미정이다.
# LINK 토큰, FTX 붕괴 이후 빠른 반등
체인링크가 내놓은 토큰 이코노믹스 2.0과 메인넷의 스테이킹 기능 출시로 인해, LINK 토큰 가격은 FTX 붕괴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다른 암호화폐 대비 그 영향이 적은 편이다.
FTX 붕괴 이후 LINK 토큰은 9달러에서 5.67달러 구간까지 떨어졌지만 공식 스테이킹 발표가 나오자마자 즉시 반등했고 한때 7.7달러까지 오르면서 기간 상승폭이 35.8%에 달했다.
LINK는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6.98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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