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크립토 윈터 속에서 웹3.0의 미래를 전망하는 ‘블록페스타 2022 : New Spring for Web3.0’가 12월 2일 막을 내렸다.
이번 블록페스타는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의 미래 전망과 스타트업 피칭 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련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 관련 스타트업 등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연사들은 길어지는 크립토 윈터, 시장 침체에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분야에는 성장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특정 기업이나, 권력이 인터넷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함께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 가는 웹3.0은 민주주의 원리와 일치한다”며 웹3.0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를 공유, 분산함으로써 데이터와 자산 거래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시장, 특히 투자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제도화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1일 행사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 기술, 비즈니스, 금융, 법률 전문가들이 연사로 무대에 나섰다. 연사들의 행사 발표는 블록미디어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클로징 연설에 나선 a41 박광성 대표는 “이번 크립토 윈터에서는 많은 블랙 스완(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나타났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정 집단의 우상화를 멈추고 실제 프로젝트 검증을 통해 미래 잠재력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언 업라이즈 MFO는 “웹3.0은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생태계 참여자 모두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일차 진행된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는 국내 M2E 스타트업 트레이서(Tracer)가 우승했다. 2위는 마리나체인(Marinachain)이, 공동 3위는 레몬체인(Lemonchain)과 AM매니지먼트(AM Management)가 수상했다. 수상 팀에게는 블록미디어 단독 인터뷰와 선정 상금이 주어진다.
블록페스타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시장 전문 뉴스 매체인 블록미디어가 주최하는 행사다. 2018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