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위메이드(WEMADE) 주가가 전날 위믹스(WEMIX) 상장폐지로 발생한 하락세를 오늘 일부 회복했다. 9일(금)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비 8.49% 상승한 3만 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주도 회복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는 전일비 19.45% 상승한 1만 130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5.97% 상승한 1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 종합 주가는 2.32% 상승하는데 그쳤다.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국내 원화 거래소의 협의체인 닥사(DAXA)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 토큰의 상장 폐지를 발표하자 위메이드는 법원에 ‘위믹스 거래 정기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법원은 7일 저녁 위메이드가 낸 위믹스 거래 정기 가처분을 기각했다. 다음날인 8일(목) 위메이드 주가가 급락하면서 52주 최저가 2만 86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하루만인 오늘 전일 최저가 대비 13.98%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 토큰 위믹스는 ‘지닥 신규 상장, 바이백 공지’를 냈음에도 하락했다.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 토큰에 신뢰가 회복될 조짐이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
위메이드는 오늘 공식 미디엄을 통해 1000만 달러(약 131억 원) 위믹스 바이백 및 소각을 공지했다. 바이백은 시간 분할 균등 방식으로 90일간 진행된다.
우리 시간으로 9일 오후 6시 기준,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지닥에서 0.00001658BTC(약 378.7원)에 거래된다. 상장 폐지가 위믹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된 12월 8일 종가(384.2원) 대비 1.43% 하락한 수치다.
지닥의 위믹스 24시간 거래량은 약 7.72BTC(약 2억 원)으로, 코인마캣캡 위믹스 24시간 거래량 중 0.9%를 차지했다. 기존 글로벌 위믹스 거래량 90% 이상이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던 것 대비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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