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경찰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최대 120억위안(미화 17억달러)의 돈세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갱단은 2021년 5월부터 피라밋 사기, 도박 등 불법 활동과 관련된 자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교환했다. 갱단은 이후 테더를 다시 중국 위안화로 교환하는 돈세탁 과정을 거쳤다.
갱단은 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돈세탁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 그들의 암호화폐 계좌를 이용해 불법 자금을 세탁했고 이를 도운 사람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했다.
경찰은 갱단원 63명을 체포했으며 1억3000만위안 넘는 돈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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