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지만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강세 반전 기대는 아직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을 12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달러지수가 최근 올해 최고치 114.77 대비 8% 이상 하락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 투자를 위해 미 달러를 팔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최근 몇 주 동안 미 달러지수(DXY)가 하락했다고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반전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코웬은 최근 달러 추세가 강세를 마감한 것이기보다 전체적인 랠리를 아직 이어가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1980년대의 인플레이션 환경과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붕괴 당시에도 달러 가치가 잠시 하락했다가 다시 치솟았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코웬은 이번에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달러가 움직일 경우 내년 초쯤 달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의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 하락한 1만702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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