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가 미국의 부유한 젊은 세대에 의해 성장 기회가 가장 큰 투자 대상으로 지목됐다.
트러스트노드는 12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 조사에 참여한 젊은층 응답자의 29%가 암호화폐를 성장 기회가 가장 큰 투자 수단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BofA 조사에는 주택을 제외하고 3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21세 ~ 42세의 미국인 1052명이 참여했다. 미국의 부유한 젊은 세대는 암호화폐에 이어 성장 기회가 큰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28%), 기업 직접 투자(25%), 사모펀드(25%)를 꼽았다.
이에 비해 43세 이상 부유한 미국인들은 성장 기회가 큰 투자 수단으로 미국 주식(41%)을 지목했으며 이어 부동산(31%), 신흥시장 주식(26%)을 선호하는 나타났다. 암호화폐를 선택한 비율은 7%에 그쳤다.
트러스트노드는 암호화폐에 대한 세대간 인식 차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 정도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의 64%가 암호화폐를 매우 잘 이해한다고 응답한 데 비해 나이 든 세대에서는 그 비율이 1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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