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17K 등락 # 선물시장 보합세 # 암호화폐 업계 전반 불안정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17K 등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068.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하락했다.
이더리움 1.01%, BNB 5.13%, XRP 0.85%, 도지코인 6.77%, 카르다노 2.02%, 폴리곤 1.5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44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0달러 상승한 1만7055달러, 1월물은 5달러 오른 1만6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6.00달러 하락해 1252.00달러, 1월물은 6.00달러 내린 1245.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업계 전반 불안정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최근 몇 주 동안 미 달러지수(DXY)가 하락했다고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반전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코웬은 최근 달러 추세가 강세를 마감한 것이기보다 전체적인 랠리를 아직 이어가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스는 파산할 회사들은 거의 모두 파산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헤이스에 따르면, 경기 부양 자금이 인플레이션을 치솟게 하면서 금리를 상승시키자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보유 암호화폐를 내다팔았다.
그는 회사들이 대출을 받은 후 상환 능력 유지를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실상 암호화폐의 예비 자산 기능을 하는 비트코인은 가장 깨끗하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청산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속에서 BNB는 새로운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는 보도에 따라 낙폭이 확대됐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검찰이 CEO 창펑자오(CZ)와 바이낸스의 일부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 달러 페그를 잃고 1달러 아래로 떨어진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USDD는 장중 0.98달러 아래 머물며 페그 회복에 실패한채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35% 상승한 42.6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58%, 나스닥 1.26%, S&P 500은 1.43%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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