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이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CNBC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11월 소비자 서베이에서 1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5.2%로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0월 조사 수치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7.7%였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하락했다. 11월 뉴욕 연방은행 조사에서 3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 5년 후 예상치는 2.3%로 조사됐다. 이는 10월과 비교해 각기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은 13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CPI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다우존스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월비 0.2%, 전년비 7.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