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간에 즉각적인 송금이 가능해졌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캐냐, 그리고 가나 국민들은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보낸 돈을 현지 통화로 즉각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비트코인 앱 코인코너(CoinCorner)가 아프리카의 비트코인 앱 비트노브(Bitnob)와 협력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유럽과 아프리카 간의 송금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는 스트라이크사가 미국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나이지리아, 캐냐, 그리고 가나에 싸고 빠른 송금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을 도운 스트라이크사도 비트노브와 협력 중이다.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는 스트라이크 사나 코인코너에 의해 비트코인으로 교환된다. 비트코인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노브로 전송된다. 비트노브는 해당 금액을 현지 통화로 수신자에게 입금한다. 이 모든 절차는 즉각적으로 처리되고 송금 수수료도 무료다.
비트노브의 CEO인 버나드 파라는 “이번 일은 아프리카인들에게 경제적 권한을 부여하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말했다.
그가 인용한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2020년 4분기 기준으로 200 달러를 보내는 데 평균 16 달러(8%)의 비용이 들었다. 송금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남아 있다.
그는 비트코인 송금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수신자의 은행계좌로 돈이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송금액은 연간 120억 파운드(19.2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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