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전문매체 와처 그루가 법원자료를 인용해 “알라메다가 FTX의 고객자금을 한도 없이 대출해 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라메다는 이 자금을 자산거래와 투자에 사용했다.
FTX의 신임 CEO인 존 레이 3세는 이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용납할 수 없는 경영 행태”라고 지적했다. FTX 전 CEO 샘 뱅크만-프리드가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가 고객들의 자금을 거래와 투자목적으로 한도없이 대출해 간 것이다.
문건은 “FTX그룹 내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알라메다가 FTX.com에 보유한 자금을 차입해 효과적으로 제한 없이 자체 거래나 투자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레이는 고객 자금이 경영진들부터 전혀 보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서는 “컴퓨터 인프라 시스템이 고위 경영진 개인들이 고객 자산을 저장한 시스템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적시했다.
그는 “FTX의 자산이 혼재돼 있고 FTX그룹에 의해 시행된 500여 개의 투자가 적절한 문서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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