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난센(Nansen)이 “크립토 윈터 악화에도 불구하고 NFT 구매자들의 폴리곤 NFT 시장 방문율이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폴리곤 NFT 구매자 수는 최초 구매자들과 기존 구매자들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NFT 판매량은 사상 최저치에 가까워 아직 크립토 윈터를 벗어났다고 공언하긴 어려워 보인다.
# 폴리곤 NFT 시장 이용자수 급증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난센(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곤 NFT 최초 구매자 수는 1,000명에서 1만 명에 이른다. 복귀 구매자 수는 하루에 1만 명에서 1만 5,000명에 달했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지난 1년간 오픈씨(OpenSea)의 민팅과 NFT 프로젝트만 다룬 것이다.
폴리곤의 NFT 생태계 주당 이용자 수는 8월 초부터 500% 이상 성장했다. 12월 5일부터 12월 12일, 일주일간 폴리곤 이용자 수는 24만 명 이상으로 주당 이용자 수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폴리곤 NFT는 227만 개의 개인 지갑에 3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3억 3800개의 MATIC 코인을 가지고 있다. 난센의 선임 데이터 저널리스트 마틴 리(Martin Lee)는 “이는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구매 활동이 공짜 민팅이나 낮은 가격의 구매를 뜻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달 간 주간 거래량은 최저치에 근접했다. 난센은 “NFT 네트워크 채택 증가는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아직 크립토윈터가 폴리곤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 솔라나와 이더리움 NFT 시장은 이용자 수 감소
폴리곤 NFT 이용자 수 급증과 반대로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NFT 이용자 수는 감소 중이다. 솔라나의 주당 NFT 이용자 수는 9월 말 16만 명에서 11월 말 6만 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NFT 주당 이용자 수는 25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감소했다.
# 레딧 등 유명 브랜드의 폴리곤 네트워크 선택
폴리곤 NFT 시장은 지난 하루 동안 보유자가 18만 명이 넘는 10개의 컬렉션과 50만 명이 넘는 4개의 컬렉션이 있었다. 폴리곤의 사용자 수 증가에 레딧이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레딧 사용자는 500만 개 이상의 NFT 아바타를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민팅했다고 디크립트는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유명 온라인 토론 플랫폼인 레딧은 무료와 유료 NFT 아바타를 지난 7월 이더리움 사이드 네트워크인 폴리곤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행된 레딧의 NFT 아바타 대다수는 우수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아바타였다.
레딧 COO(최고 상품 책임자)는 “이용자들이 NFT를 수집하기 위해 300만 개 이상의 폴리곤 지갑을 만들었다”고 10월 발표했다. 당시 발표는 컬렉션에 포함된 프리미엄 아바타의 가격과 거래를 급증시켰고 이는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2차 시장 판매로 연결됐다.
현재 레딧뿐만 아니라 메타, 스타벅스, 나이키 등 여러 유명 브랜드들도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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