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두나무에게 올 한 해는 ‘ESG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ESG 경영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전격 발표한 후, 올해 들어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며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두나무 ESG 경영의 주요 키워드는 ‘청년’과 ‘혁신’으로 꼽을 수 있다. 두나무는 현실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업계 1위로서의 리더십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ESG 활동과는 다르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기술력을 결부한 혁신적인 활동으로 ESG 경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 지금의 청년과 미래의 청년까지… ‘청년’에 진심인 두나무
두나무 ESG 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를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을 두나무 ESG 3대 키워드 중 하나로 설정해 미래 인재 육성 및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세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청년 세대의 ‘건강한 자립’과 ‘일자리 창출’이다.
두나무는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약 58억원을 투입,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해당 기금은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취약계층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 이들이 또 다시 다중부채의 늪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해 진정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해 업계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청년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자리 1만 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대상으로는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했다. 두나무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와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만들고 향후 5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맥락으로 지난 8월에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 생활 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3종 통합 케어 사업을 발표했다.
보다 입체적인 지원을 위해 일시적인 금융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자립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총 6억 6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 200여 명의 청년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대학생 총 1250명에게 1인 기준 80만원 상당(지원 규모 약 10억원)의 최신 디지털 기기를 지급한 바 있으며, 60억 규모의 기금을 통해 7천여명의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업 전부터 학자금 대출 부채로 힘들어하는 2030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조성됐으며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 중 분할상환을 성실히 이행하는 청년들이 대상이다. 올 8월에는 결식 우려 아동의 반찬과 밀키트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천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 10월초까지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 320곳에 총 5760끼니를 제공했다.
두나무는 청년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산업 분야의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022년 제13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기업탐방’을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진행했다. 디지털 산업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해 기업의 현직자들과 진로 고민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9월에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 학술활동 지원을 위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 15억 원을 기부했다.
# 편일률적인 기부 활동은 그만… 메타버스, NFT 두나무만이 할 수 있는 ESG 혁신
두나무 ESG 경영의 다른 한 축은 바로 ‘혁신성’이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이하 NFT)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ESG 경영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나무는 메타버스·ESG 성과와 혁신성을 인정 받아 지난 10월 ‘2022 메타버스 ESG 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을 활용해 산림청과 함께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이 돋보였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열린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가 식재되는 ESG 활동이다. 5일간 총 2만 8천여 명이 모였으며 캠페인 결과로 경북 지역에 나무 1만 260그루가 식재됐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지난 11월에는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시즌 2,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상의 숲에서 숲 가꾸기 활동을 하면 산림청 주관 충북 지역 숲 가꾸기 체험 행사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메타버스의 특징을 활용해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구호 취약지역 지도를 만드는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미씽맵’ 프로젝트도 세컨블록에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도를 만들던 기존 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져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세컨블록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기 적절하게 구호 지도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구호단체들이 각종 위기 상황에 빠르고 정확하게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NFT도 ESG 경영에 적극 활용 중이다. 두나무는 올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 3점을 NFT로 발행했다.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했다.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업비트 NFT를 통해 ‘노량해전’ NFT를 선보이고 수수료 전액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장병들에게 기부했다. 10월에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활용한 안상수 디자이너의 NFT 작품 ‘문자도 ㅎ’을 선보이고, 안 디자이너와 함께 판매대금 전액을 한글 연구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NFT를 통한 산림 보호 활동도 눈에 띈다. 두나무는 레이빌리지·프로젝트 참여 작가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난 9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낙찰 대금 일부와 판매 수수료 전액을 작은 숲 조성 등을 위해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만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중”이라며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한다’는 ESG 경영 철학에 걸맞게 두나무만의 혁신적인 ESG 활동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