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해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전 9시 5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103.83으로 1.23% 하락했다. 이에 비해 유로는 달러 대비 1.15% 올랐다.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거의 2%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59분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473%로 14.1bp 떨어졌다. 같은 시간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20.5bp 하락, 4.189%를 가리켰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1%, 전년비 7.1%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0.3%와 7.3%를 하회하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2%, 전년비 6%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0.3%와 6.1%를 하회했다.
예상을 하회한 CPI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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