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FTX 사태로 인한 부정적 전망에 따라 씨티그룹이 인기 트레이딩 앱 기업 로빈후드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0분의1로 낮췄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앨런은 로빈후드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 주가를 10달러에서 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앨런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잠재적 규제, 주식 시장의 신중한 전망, 암호화폐 거래 수익과 고객 기반에 영향을 미치는 FTX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CEO가 계열사를 통해 보유 중인 로빈후드 지분 7.6%가 청산될 가능성이 있고,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올해와 내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과 암호화폐 겨울에 따라 로빈후드의 주가는 2021년 8월 사상 최고치보다 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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