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하마 경찰에 체포된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변호인단이 13일(현지시간) 바하마 법원에 SBF의 보석을 신청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앞서 바하마 치안 판사 조이안 퍼거슨-프랫은 SBF가 보석을 신청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변호인들은 SBF가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범죄 기록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보석을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또 SBF가 바하마로부터 도피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바하마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변호인들은 SBF의 보석금을 25만달러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바하마 현지발 기사에서 SBF가 이날 치안 재판소에 출두, 미국으로의 인도 명령에 맞서 싸울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바하마 법정에는 SBF의 부모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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