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업라이즈가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투자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열린 세미나는 업라이즈가 제공하는 ‘멀티패밀리오피스(MFO)’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진행됐다. MFO란 초고객 자산가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단순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자산가들의 상속, 증여, 자선사업 등 금융 자본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및 리스크 관리, 자녀 교육 및 가문의 영속성을 위한 지배 구조 등 대를 이은 가업 승계까지 가족 재산을 보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을 전담 관리한다.
업라이즈는 “불안정하고 변화가 많은 시장 환경 속에 새해를 맞이하며 투자와 자산관리에 고민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 투자, 부동산의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분야 전문가나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업라이즈 스페셜리스트들의 2023년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는 업라이즈 MFO 총괄 김두언(빈센트) 이코노미스트가 나섰다. ‘2023년 자산시장 전망 : Upside Risk’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두언 총괄은 “글로벌 경기는 이미 경기침체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한 고리들에서 부채 우려가 확대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갑작스러운 통화정책 변화와 자산 가격의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사는 이효석 이사가 나섰다. 2023년 투자전략 : Not FOMO But Survival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내년 투자 시장에 대해 “시장은 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커질수록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가 금리인상의 해였다면, 내년은 높아진 금리를 견뎌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덧붙여 “연준의 금리 조절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인플레이션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 속도가 진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2023년 주택시장 전망 :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로 채상욱 애널리스트가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부동산은 2020년 가격으로 회귀 중이다. 메커니즘은 금리상승발 구매력 위축으로 매수세가 실종됐다. 역전세 기간에 진입하면서 전세가 매매를 끌어내리는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23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세는 정부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상태로 대출을 통한 구매력 확대가 적다면 23년 역전세 기간에 구매력 위축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라이즈 MFO 총괄 김두언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이 심하고 불안정한 시장 환경이다. 고민이 많은 고객에게 내년을 마음 편히 맞이할 수 있는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액에서 초고액까지 고객의 마음 편한 자산관리를 위해 업라이즈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MFO 컨설팅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업라이즈의 MFO 서비스는 종합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인 ‘헤이비트'(Heybit)와 자회사인 ‘업라이즈투자자문’을 통해 운영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든든'(DNDN)을 통해 제공된다.
헤이비트는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예치 및 디파이 투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든든’은 다양한 해외 상장 ETF에 자동 투자하는 전통자산 비대면 일임 자산관리 서비스 및 연금저축 일임 상품을 제공한다.
업라이즈는 “MFO 서비스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 증권사 또는 은행이 제공하는 웰스매니지먼트(WM)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와 차이를 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에 대안 자산으로서의 ‘디지털자산’을 혼용해 자산을 관리해준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자산 전반을 단순 관리하는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에서 나아가 자녀 및 이후 세대가 세금 및 지배구조, 법률, 회계 등 가문의 총체적인 종합 자산 및 승계까지 전담 관리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