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 가전 전시회 CES에 참여할 것인지 관심이다.
한컴 김상철 회장이 현지로 출국해 CES 전시 등을 지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내년 CES는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는 한컴이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만들어 메타버스와 NFT 등 신사업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당시 전시관 이름도 ‘Beyond the future with creative thinking and innovative solutions’로 명명했었다. 한컴은 2018년부터 매년 CES에 참석하고 있다.
다음달 김상철 회장의 CES 참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10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한컴 본사와 김 회장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비자금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컴 아로와나 코인 발행과 매매에 대한 의혹도 수사 대상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컴측은 비즈니스를 위해 김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CES에 참석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해달라는 입장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의 비자금 수사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김 회장에 대한 혐의 입증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에 따라 출국을 용인할 것인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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