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이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15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메트릭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 지원을 종료하고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일부 채굴업자들이 기존 이더리움 채굴장비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올해 4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채굴업자들이 이전에 이더리움 채굴을 주목적으로 한 GPU의 능력을 비트코인 채굴이 가능한 ASIC용으로 용도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메트릭에 따르면,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계산 능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실제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 ‘머지’ 업그레이드의 시작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더블록은 이러한 현상과 별개로, FTX 붕괴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채굴업자들에게 새로운 압력을 계속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5% 하락한 1만7708달러를 기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